4월의 미국증시 : S&P 500 이 급락한 이유
2025년 4월을 앞둔 월요일, 미국 증시는 또다시 불안한 조짐을 드러냈습니다.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향하고 있으며,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
특히 S&P 500 지수가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'조정 구간'에 재진입했고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16%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. 이번 블로그에서는 주요 지수의 흐름과 급락 배경, 그리고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치고 있는지 조망해보겠습니다.
4월의 미국증시 : S&P 500 주요지수 등 동향
- S&P 500: -1.6% 하락, 9월 이후 최저치 / 2월 고점 대비 10% 이상 하락
- 나스닥 종합지수: -2.5% 하락, 12월 사상 최고점 대비 16% 하락
-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: 355포인트(-0.9%) 하락
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엔비디아는 4.3%, 메타는 2.6% 하락했고, 테슬라는 무려 5.3% 하락했습니다. 지난해 인공지능(AI) 붐으로 급등했던 기술주들이 상승분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.
미국증시 4월 2일, 트럼프의 관세 발표 예고
트럼프 전 대통령은 4월 2일, '해방의 날(Liberation Day)'로 명명한 일정에 맞춰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25% 관세 부과
- 상호 관세 정책 도입: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 부과
트럼프는 NBC 인터뷰에서 "외국 자동차 회사들이 가격을 올리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"고 밝혀 시장에 더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. 최근에는 측근들에게 더 강경한 관세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 S&P 500의 행방은 어디로 향할까요?
시장의 반응과 불확실성
이 같은 발언과 정책 예고는 주말 동안에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고, 월요일 장 초반부터 급락세가 이어졌습니다. 기업들은 향후 관세 적용 시점, 대상 품목, 범위 등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와 운영 계획 수립에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
Barclays의 전략가 Emmanuel Cau는 “관세 리스크는 이미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지만,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고 글로벌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”고 평가했습니다.
2025년 미국증시 1분기 및 월간 성과 요약
- 3월 한 달간:
- S&P 500: -7% (2022년 9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)
- 나스닥: -10%
- 다우지수: -5.8%
- 2025년 1분기 전체:
- S&P 500: -6.3% (5분기 연속 상승세 마감)
- 나스닥: -12.3% (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낙폭)
- 다우지수: -2.9%
정리하며
이제 중요한 것은 4월 2일 이후 실제 관세 조치의 강도와 지속 여부입니다.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, 각국의 대응과 협상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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